1. 김치 유산균 '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'의 비밀
이번 연구의 핵심은 김치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(Leuconostoc mesenteroides)입니다. 이 유산균은 장내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과 결합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.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, 이 유산균의 표면은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루어진 끈적한 층을 형성합니다. 이 표면층이 미세플라스틱과 정전기 반응을 일으켜 서로 단단히 결합하게 되는 것이죠.
2. 몸 밖으로 밀어내는 '흡착 및 배출' 원리
미세플라스틱이 무서운 이유는 체내에 흡수되어 혈관이나 장기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김치 유산균과 결합한 미세플라스틱은 분자 크기가 커지고 성질이 변하여 장에서 흡수되지 않습니다.-
장내 모사 실험:
사람의 장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실험한 결과, 미세플라스틱 흡착률이 무려 57% 수준을 유지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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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물 실험 결과:
유산균을 투여한 그룹은 투여하지 않은 그룹보다 변을 통해 배출된 미세플라스틱 양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.
3. 환경 독소로부터 몸을 지키는 새로운 대안
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'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(Bioresource Technology)'에 게재되며 그 공신력을 인정받았습니다. 이는 김치의 기능성이 장 건강을 넘어, 현대인의 숙제인 '환경 독소 배출'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.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완전히 피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, 매일 섭취하는 김치가 체내 유입된 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청소해 주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.

최근 우리 식탁의 주인공인 김치가 단순한 건강식을 넘어 환경 독소를 해결하는 '천연
방패' 역할을 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. 국내 연구팀이 밝혀낸
김치 유산균의 새로운 효능, 바로 체내 미세플라스틱 배출 원리와 그 효과에 대해
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